COMMERCIAL
Nonhyeondong 89-23
가장 처음으로 87년도에 지어진 적갈색 벽돌 건물은 23년이 지난 2010년도에 새롭게 단장했다. 가로로 열린 창들은 모두 막히게 되고, 의도를 알 수 없는 기념비적이고, 장식적인 파사드가 부착됐다. 이를 통해 개방감뿐만 아니라 환기 등의 기능을 상실한 건물이 되었고, 외부의 환경이 중요치 않은 병원이 장기간 점유하였다. 2022년 새롭게 변모할 프로젝트의 주요 방향성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, 그리고 외부 환경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하는것에서 출발했다.
가장 처음으로 87년도에 지어진 적갈색 벽돌 건물은 23년이 지난 2010년도에 새롭게 단장했다. 가로로 열린 창들은 모두 막히게 되고, 의도를 알 수 없는 기념비적이고, 장식적인 파사드가 부착됐다. 이를 통해 개방감뿐만 아니라 환기 등의 기능을 상실한 건물이 되었고, 외부의 환경이 중요치 않은 병원이 장기간 점유하였다. 2022년 새롭게 변모할 프로젝트의 주요 방향성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, 그리고 외부 환경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하는것에서 출발했다. 기존의 가로로 긴 입면을 가리거나 해치지 않고 존치했다. 이 수평적인 오프닝이 그대로 입면의 중요한 요소로 작동하게 했다. 그러나 단순한 수평띠 패턴형 오프닝은 그 효과가 크지 않다. 따라서 층별로 조금씩 새로운 재료가 전면으로 돌출한다. 이는 가로로 열린 창과 함께 더 큰 입면 강조 효과로 나타난다. 또한 지붕에 구조물을 올려 수직적으로 연장된 파사드를 통해 기존의 주변 보다 다소 낮은 건물의 모습을 보완했다. 마지막으로 거친 장식적인 요소를 추가해, 건물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.